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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남기 어록에 관련된 내용을 탐구해보려구요. 이 포스트를 모두 읽어주신 분들은 윤남기씨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실거에요. 윤남기의 말에 저의 느낌을 알려드릴게요.

 

앞에 포스팅 했었는데 고령 은행나무 숲을 갔을 때였어요. 은행나무 그 자체도 이뻤지만 은행나무 숲에서 나올 때 한참 서있었어요. 그 갈대 밭, 멀리보이는 산과 노을이 진짜 이쁘다고 느꼈어요. 뭔가 자연이 저에게 오늘도 고생했다. 잘 쉬었니? 조심히 가거라.’ 이렇게 따뜻한 말을 들은 느낌이었어요.

 

이런 따뜻한 말을 들은 느낌을 오늘 또 받았어요. 돌싱글즈2 윤남기씨한테요.

 

 

  제가 TV를 잘 안봐요. 2021년에 TV를 본 시간 전부 다 합쳐도 10시간이 안될 거에요. 집에 TV가 있기는 하지만요. TV는 안보는데 노트북이나 폰으로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를 보죠. 드라마, 예능을 시즌 중에는 잘 안 봐요. 페이스북에 떠도는 짤이 너무 재미있으면 한편정도 찾아보구요. 그 한편이 매력있으면 시즌이 다 끝나고 나서 인터넷으로 찾아서 보고는 하죠. 이런 제가 요즘 푹 빠진 예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돌싱글즈인데요 일단 포맷부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한번 다녀온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연애 관찰물이에요.

 

  여기에 모든 분들이 다 매력적이지만 제가 유난히 좋아하는 분이 계십니다. 돌싱글즈 윤남기씨가 특히 말을 이쁘게 하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분이 하시는 말을 들으면 진짜. 예전에 1가정1에릭남 이라는 말이 유행했었잖아요? 예의바르고 밝으며 사려깊은 가수 에릭남을 찬양하는 말이었어요. 이제는 윤남기씨입니다. ㅋㅋㅋㅋ 윤남기 어록 시작해볼까요

 

제가 봤을 때 매력적인 부분을 하나하나 설명하려고 해요. 돌싱글즈 12화중에 나온 장면들입니다.


1. 사랑하는 사람 계속 사진 찍기. 이다은씨를 이뻐하는 모습을 보여요. 나는 왜 이렇게 이사진이 좋지? 라는 이다은의 질문에 나도 좋아 하고 공감하는 모습도 있구요. 사진 찍으며 아 진짜 이쁘다 말로 표현하는 모습은 정말 달달하죠.

이렇게 표현을 잘 합니다.

 

2.

남기 : 나 리은이(다은씨의 딸)한테 잘 했어? 나 리은이한테 감동했잖아 (리은이가) 다가올 때 웃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사실 리은이한테는 약간 내가 오바하면 안될거같아서.

 

다은 : 오바? 어떤 면에서?

남기 :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하고 싶지 않은데 그렇다고 너무 앞서가면 (아빠라고 부르라기엔) 안 될 것 같긴 한데 어떻게 될지(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지

 

다은 : 나도 그게 좀 그런거야. 진짜 삼촌이 있는데 그렇다고 아저씨는 아니고

남기 : 아빠한테 와 이러고 싶은데 내가 그걸 못하겠는 거야.

 

혹시 모를 리은(이다은씨의 3살 딸)이가 걱정되어서, 또 자신과 다은의 관계에 있어서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 아주아주 칭찬합니다.

 

3.!!!!!!!!!!!!!!!!!!!!

리은이(다은씨의 딸)가 아파서 남기와 다은이 병원에 같이 가요. 거기서 간호사가 보호자의 서명을 받는데 그때 남기씨가 리은이의 아빠인 줄 알고 아버님도 싸인하세요 라고 합니다.

 

남기 : 나는 이제 들어갈 때 아버님것도 쓰세요 이래가지고 생각없이 있다가

아 저요? (1초 뒤) 어디에다 적으면 되죠? (이렇게 바로 나오는 남기 진짜 대박)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대화

 

다은 : 그냥 모든 상황이 자연스러웠어. 육아는 해볼만한거같아?

남기 : 해볼만한거같은게 아니라 해야지 못할거같아?

다은 : 남자들은 보통 처음에는 다 그러니까. 평생 너만 바라보겠다 라는 말 같은. 오빠도 평생이라는 말 많이 쓰니까 오빠도

남기 : 그냥 그런사람같아? 그럴 수 있는데 그렇게 충동적으로 그냥 생각없이 말할 나이는 아닌거 같아 생각을 좀 많이하고 말 한거고 나도 갔다왔는데 어떻게 쉽게쉽게 그런 이야기를 하겠어 나는 정말 나는 진심으로 말을 한거고 확신을 시켜줄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지 계속 앞으로 잘해주는 것 밖엔 없지 지금 내가 뭐 알려줄 수 없으니까.

어쨌든 말을 하자면 다 진심으로 말한거야 내 성을 바꾸지 말고 리은이 성을 바꿔야지

 

 

  남기의 이 말은. 미래를 불안해하는 다은 앞에서 앞으로의 둘이 함꼐하는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하는 말 같아서 더 와닿습니다. 남이 하는 연애를 보고 이리 달달해도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말이 끝나고 나서 패널들이 진심가득한 남기의 말은 드라마 대사보다 더 감동을 준다고 말했어요.

 

 

 

  다은의 특성은 확인받고 싶다 라고 생각해요. 많은 여자들이 그렇겠지만. 불안해서 그렇겠죠. 힘들었을거에요. 지금까지의 모습이 아무리 좋았어도 미래를 걱정하고 의심하고 확인받고싶어하죠.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에요. 사람의 특성이죠.

 

  거기에 남기의 대답은 진짜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여자의 끊임없는 확인을 힘들어하는 남자들이 많아요. 분명합니다. 하지만 남기씨는 끊임없이 확인시켜줍니다. 말로도 행동으로도 표현을 잘 해요. 불안해하는 다은에게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 있어요.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며 혼자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은과 공유합니다. 윤남기 어록 정말 완벽해요.

 

남기 : 내 마음은 알지? (너를 만나)내가 다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있다.

 

  윤남기씨의 인생도 정말 한편의 드라마입니다. 사실 모든 사람의 인생은 각자만의 드라마겠죠. 희노애락이 분명히 누구에게나 있겠죠.

남기 : 지금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아닌거 같아.

 

리은이를 받아드릴 준비를 하면서, 이다은씨랑 결혼하고 싶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면서 또 확신을 줍니다.

여기서 이다은씨의 반응도 너무 좋았어요. 아무 말 없이 꼭 안아줬습니다.

남기 : 나는 진짜 내가 리은이 괜히 보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고 진짜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어 나도 (우리부모님처럼) 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 말을 들은 이다은씨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정말 만족하고 고맙고 행복하지 않았을까요.

 

 

윤남기 어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읽어보니 어떠신가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사람 사업하면 대박이겠다. 이렇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이 사업하면 뭔가 신뢰가 가겠다. 앞으로 더 잘되겠다. 하는 생각 정말 강하게 들었어요. 윤남기 어록의 감성으로 제품을 판매한다면.... 안 살수가 없어요. ㅋㅋㅋ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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