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친구랑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요. 친구가 저보고 너는 다리가 자주 저리거나 하지 않냐는 거예요. 원래 다 다리가 저리지 않냐면서요. 근데 저는 잘 안 저리거든요... 그래서 그거 다리 피가 잘 안 통하는 거 아니냐며 이런저런 병명을 서로 불러가며 걱정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순환과 관련 있는 다리 질병인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정맥이란?
다리의 정맥이 돌출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정맥은 3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그중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표재정맥'이라는 정맥이 늘어나게 되면서 혈관이 돌출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정맥 안에는 판막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중고등학교 때 들어보셨을 겁니다. 판막이라는 것은 혈액을 심장으로 흐르게 하고 반대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판막이 손상이 되면 혈액이 역류하게 되면서 정맥이 늘어나게 되어 이러한 질병을 만드는 것이죠.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가족력, 과체중, 운동 부족, 흡연, 장시간 서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앉아있는 것을 오래 하는 경우, 꽉끼는 옷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 다리를 꼬는 자세,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이 됩니다. 가족력에 경우에는 주로 모계 쪽에서 유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 다리에서 느껴지는 피로감
- 다리 부종
- 다리 저림
- 열감
- 통증
- 거미줄 같은 실핏줄
- 정맥 돌출
- 피부색 변화
- 피부 궤양
혈관이 보이지 않아도 하지정맥일 수 있어요!
튀어나온 혈관이 두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하지정맥일 수 있습니다. 아래 몇 가지 증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가지 이상 증상이 해당되는지 확인해 보시고 주의해 주세요
1) 저녁에 발과 종아리가 잘 붓는다.
2) 다리가 무겁고 피로감이 느껴진다.
3) 다리가 자주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난다.
4) 발바닥에서 열감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5) 종아리가 두꺼워졌다.
6) 피부에서 건조하고 가려움이 느껴진다.
종아리가 두꺼워지는 경우는 혈액이 고여서 부종이 생겨 그럴 수 있습니다. 피부에 가려움이 느껴지는 것은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피부에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아 건조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초기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히 치료를 받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누워서 다리를 위로 들어 심장보다 높게 하고 있으면 붓기와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압박 스타킹
증상에 따라 압박 스타킹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20~30mmHG의 압박을 줄 수 있으면 좋고 근육의 펌프 기능을 대신하여 주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보통 보조적인 치료로 사용됩니다..
약물 치료
약물을 주입하여 늘어난 정맥이 막히도록 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레이저 및 수술
심한 경우엔 레이저나 피부 절개를 통해 정맥을 제거하는 방법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상처가 남을 수 있습니다.
예방법
- 꽉 끼는 옷을 입지 않는다.
-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지 않는다.
- 체중 관리를 한다.
-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고친다.
- 운동을 한다.
예방 운동
1) 발목운동
두 다리를 앞으로 펴고 앉아 다리를 모으고 발끝을 천천히 몸 쪽으로 당겼다 바닥으로 발끝을 내렸다를 반복한다.
2) 벽에 다리 지지하기
심장보다 다리가 위에 있으면 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두 다리를 벽에 기대고 천천히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는 운동을 한다.
3) 상체 숙이기
두 다리를 앞으로 펴고 앉아 다리를 모은 후 무릎을 바닥 쪽으로 붙여 핀 상태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오늘은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중 어떤 증상들을 느끼셨나요. 만약, 증상이 있으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하지정맥류가 없으시다면 미리 운동을 통해서 다리건강 챙기셨으면 합니다. 저도 다리가 자주 저리다는 친구한테 한 번 다시 물어봐야겠어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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