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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한국인 여성이 미국에서 아이를 낳더라고요. 미국은 산후조리가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보고 있었는데 산모가 아기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며칠 뒤에 그냥 집을 가더라고요. 저러면 산후풍이나 몸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산후풍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산후풍이란?


 산후 6주 정도에 건강관리를 잘 못하여 몸에 찬 기운이 돈다고 느끼거나 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한의학상에서 말하는 증상입니다.

 

원인


 몸이 허약한 상태에서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여 생기게 됩니다. 제왕절개나 출혈이 많았던 경우에 생길 수 있으며 원래도 몸이 허약한 사람은 생기기 쉽습니다. 영양상태에 문제가 있었다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


  • 피부, 근육, 관절 등에서 시리거나 저림
  • 심하면 따끔거리는 느낌이 나거나 쓰린 느낌이 남
  • 골반, 허리, 어깨, 손가락, 정수리, 발가락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서의 통증
  • 몸 전체에서 으슬으슬 추위를 느낌
  • 특별한 이유 없이 땀이 많이 나고 몸이 무기력해짐
  • 식욕 저하
  • 가슴 두근거림
  • 심리적인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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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많이 나지 않게 해 주세요. 운동을 적절히 하여 관절과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적절한 수면과 더불어 식사를 잘하여 영양 섭취에 있어서도 신경 써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찬바람, 찬물, 찬음식을 피해 주세요.

 

산후풍 평생 고칠 수 없나요?


 적절한 치료를 받으신다면 나을 수 있습니다. 바로 치료를 받는다면 가장 좋습니다. 알아서 낫겠지 하고 방치하신다면 낫는 속도가 느리거나 출산 후 기력이 약해졌기에 힘들 수 있습니다.

 

아이를 또 낳으면 나아지나요?


 둘째를 낳으면 괜찮아진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아이를 또 낳는다면 나아질 수 있다는 말은 사실 잘못된 말입니다. 오히려 산후풍도 있고 다시 임신, 출산을 하게 되면서 몸이 지치기 때문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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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은 산후풍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를 왜 안하나요?


 근력이 좋고 골반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골반이 작은 만큼 동양인은 아이가 잘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해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골반이 이완되게 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다른 모든 관절들에 영향을 주어 이 이후에 관절이 약해진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양인에 경우 골반이 크기에 릴렉신 호르몬이 조금 분비되어도 충분하게 골반이 벌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회복이 좋은 것입니다. 근육량 또한 좋기에 출산 후에 관절과 골반 등에 회복 시간도 더 적게 필요하게 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산후조리를 하지 않지만 이러한 이유들도 작용하여 동양인은 산후조리도 필요하고 잘 관리하지 않으면 산후풍이 생기기 더 쉽다는 의미입니다.

 

유산과 산후풍


 유산을 한의학에서는 반산이나 소산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출산한 것과 비슷하기에 몸조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계류유산처럼 자궁 안에 태아와 태반 등 잔여물을 배출하기 위해서 수술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산모에게 특히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산후풍 같이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다음 임신을 준비하신다면 유산 후에 3개월 이상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산후풍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아무래도 개인의 몸건강을 위해서라도 아이를 갖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운동을 해서 근육량과 체력을 길러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유산을 통해서 마음도 아프지만 출산과 같이 관리를 해주셔야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을 겪지 않으실 테니 더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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