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에 나오는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트를 읽으면 알게 되실 것입니다. 우영우에 나오는 자폐 스펙트럼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전체 다 읽어주세요. 이제 아래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주변을 보면 자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한명쯤은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자폐를 앓는 사람이 변호사가 되어 사람들을 돕는 드라마가 나와 화재입니다. 함께 알아봐요.
스펙트럼이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자폐 스펙트럼은 천차만별입니다.
극중 우영우는 자폐성 장애 즉 자폐 스펙트럼을 설명하며 스펙트럼이라는 단어와 같이 자폐증은 천차만별이라 설명하는데 그러면 여기서 정확히 극중 피고인(김정훈)과 우영우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자폐증의 상위 개념인 발달장애
우선 자폐증의 상위 개념인 발달장애가 있습니다. 이 발달장애란 주로 정신적인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를 일컬으며 그 하부 개념으로 자폐성 장애와 지적 장애로 나누어 구분을 두고 있죠.
여기서 먼저 자폐 증상은 다양하긴 하나 기본적으로 단어 뜻 그대로 타인과 상호작용하고 소통하는 데 의욕이 떨어지거나 그 반응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를 뜻하는데 영우가 아버지나 주변에 보이는 모습이 있죠.
이런 증상이 매우 미약한 경우도 있지만 우영우의 경우 비자폐인과 비교 원활하지 않은 경증 피고인 김정훈 같은 경우는 매우 힘든 중증 자폐성으로 구분되죠
또 거기다 김정훈의 경우 지능이 같은 나이대보다 떨어지는 6에서 10세 정도의 지적 장애까지 가졌고 반면 우영우는 지능에는 문제없으며 오히려 매우 뛰어나기에 지적 장애는 없는 경우로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영우는 어느 정도 사회생활이 가능한 고기능 자폐증
인 반면 김정훈는 중증 자폐증 + 지적장애 = 캐너증후군
이라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죠
헌데 왜 영우의 머리는 똑똑한 것일까요.
그건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매우 드물게 특별한 인지 능력이 발현된 경우로 이는 좌뇌가 무력화된 후 통제에서 자유로워진 우뇌가 되려 발달해 생기는 특성으로 추측 이를 서번트 증후군으로 부릅니다.
따라서 극중 우영우의 경우처럼 딱 한 번 읽은 책을 달달 외우는가 하면 영화 레인맨처럼 카드를 머릿속에 모두 담고 있기도 또 실제 인간 카메라라 불리는 영국 화가 스티븐 윌트셔처럼 쓱 둘러본 도시 풍경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등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지만 이런 경우는 사실 백만 분의 1 정도로 지극히 낮은 확률입니다. 실제로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죠.
자폐증을 겪는 사람들은 왜 눈을 못 쳐다 볼까요?
자폐증은 전두엽이 발달하지 못한 대신 반대로 측두엽과 후두엽이 크게 발달하기 때문에 비자폐인과 비교 청각 정보에는 둔감하지만 시각 정보를 극도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므로 눈으로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람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눈을 맞추는 것이 어색해서가 아니라 감각 과부화를 막기 위한 정보 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행동인 것이죠.
따라서 김정훈처럼 선글라스를 써 시각 정보를 제한하거나 우영우가 잘 때 눈가리개를 쓰는 이유는 이러한 데 있죠. 그럼 여기서 청각 정보에는 둔감하다면서 헤드폰을 끼고 출근하는 모습이 이상하게 생각될 수 있는데.
영우가 헤드폰을 쓰는 이유는 일종의 대처 메커니즘으로 지하철 같은 수많은 군중들이 있는 곳에서 감각 과부하. 즉 패닉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좋아하는 고래 소리를 들으며 자신만의 세계에 들어가 스스로 감각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즉 영호에게 고래는 단순히 좋아하는 대상이 아니라 그녀에게 있어 정신적인 안식처이자 넘쳐나는 주변 정보를 막기 위한 방어기제이기에 필연적으로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게 된 것이죠.
따라서 뛰어난 아이디어를 얻을 때마다 마치 팝업 광고처럼 고래 장면이 연상되는 것도 물론 극적 효과를 주기 위함도 있지만 이런 대처 메커니즘으로 설명될 수 있죠.
또한 질릴 만도 한데 삼시 세끼 김밥만 고집하는 것 역시 시각을 통해 미각 정보를 스스로 제한하는 것으로 과거 급식을 타는 장면이나 여러 곳에서 김밥을 먹는 장면으로 보아 음식 자체의 거부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 역시 하나의 대처 메커니즘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노크를 할 때 똑똑이 아니라 늘 똑똑똑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고 또 숫자를 샌디 들어가는 모습 아무리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도 시간을 들여 하는 이 행동들 역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을 준비하기 위한 절차로
전문용어로는 상동 행동이라고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제목 그대로 변호사란 직업을 그린 법정 드라마이기에 매회 다양한 소재의 법적 공방이 등장 보통 이런 경우 법정 심리나 용어를 잘 모르는 일반을 대상으로 하기에 적당히 허술한 구멍이 많은데 그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겼죠.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은 전문가들도 감탄할 만큼 잘했어요. 그 고증이 돋보였다 하며 또 민사 사건에서 고소 고발이 아닌 소재기라 해야 한다 정정해 주는 부분 등
우영우 : 고소는 형사 사건일 때만 씁니다. 이 경우는 소를 제기하는 겁니다.
디테일까지 신경 써 스토리에 엮은 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점이 본격 법정 드라마로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간단한 분석이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전달해보았습니다. 모두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하신 정보가 있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 글이 유익했다면 구독, 좋아요, 하트(공감)를 해주시면 블로그 유지보수에 보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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