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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게임을 아십니까? 여러분 치킨 좋아하시죠? 하하 저는 치킨, 피자, 햄버거 다 좋아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가 하나씩 다들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보다는 동네에 개인이 만든 치킨이 더 입맛에 맞아서 요즘은 청춘치킨, 이유치킨을 즐겨 먹어요.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ㅋㅋ 

  어제도 치킨을 시켜 먹었습니다. 배달의 민족 리뷰를 남기고 있는데 문득 생각이 났어요. 치킨게임. 뜬금없죠? 하하 종종 경제신문이나 상권 분석하는 글을 볼 때 한 번씩 나오는 단어죠. 뉴스에서도 가끔씩 나옵니다. 치킨게임. 어떤 피할 수 없는 승부나 대결의 상황에서 치킨게임이라는 단어를 본 적이 있으실 거예요. 사실 치킨게임은 다른 경제용어보다는 흔하게 쓰이는 단어라 문맥상으로 유추도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더욱 좋겠죠? 정확한 의미와 유래를 알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이 치킨게임의 유래와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먼저 치킨게임은 미국에서 온 단어입니다. 예전 미국인들 중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유행하던 게임의 이름이에요. 이 게임은 두 사람이 차를 타고 서로를 향해 직진합니다. 그러면 사고가 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때 겁이 나서 먼저 핸들을 튼다? 그럼 게임에서 지는 거예요. 끝까지 핸들을 꺾지 않고 직진하게 되면 이기는 사람이 됩니다. 그렇다면 두 명 다 지기 싫어서 끝까지 핸들을 꺾지 않는다? 두 명 다 크게 다치거나 심하면 목숨을 읽기도 하겠죠. 

  치킨게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미국에서 쫄보, 겁쟁이를 두고 치킨이라고 부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놀리는거죠. 영어로는 이렇게 쓰이곤 했습니다. ( 갑분 영어공부 ㅋㅋㅋ)

 

She is no longer a chicken.
그녀는 더 이상 겁쟁이(어린애)가 아니다.

 


  어찌 보면 유치하면서도 위험한 자존심 싸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게임이 1950년도에 미국에서 유행했다고 해요. 지금은 차를 타고 이렇게 위험한 치킨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하지만 치킨게임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의 생활, 일상, 바로 옆에서요. 


 

 

  현대사회에서 치킨게임은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점점 더 나쁜 상황으로 향하는 경우를 가리킬 때 사용되고 있어요. 그러면 양보하면 되지 왜 계속 고집을 부리나 생각하실 수도 있죠.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치킨게임에는요. 카페 이야기가 있죠. 동네에 잘 되던 카페가 있었어요. 개인 카페라 금액대는 조금 있었지만 원두가 좋았는지 커피가 적당히 쓰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종종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시간이 비면 카페에 가서 여유를 즐기고는 했습니다. 


   카페가 잘 되는 것을 보고 바로 옆 건물에 또 카페가 생겼어요. 새로 생긴 카페는 프랜차이즈 카페인데 금액대가 저렴했습니다. 대량으로 원두를 때와서 커피를 만들겠죠. 정해진 금액도 있었을 테고요. 사람들은 새로 생긴 프랜차이즈 카페를 엄청 갔습니다. 일단 저렴했거든요. 상대적으로 원래 있던 개인 카페는 손님이 줄었죠. 이렇게 1년 정도 있으니 개인 카페가 가격을 내렸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조금 낮은 금액으로. 그걸 보고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이벤트를 했죠. 이렇게 서로 출혈이 있는 경쟁을 했습니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면서요. 서로의 매출이 걸려있으니 양보할 수 없는 겁니다. 즉 자신에게 유리한 상태로 이끌기 위해서는 직진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치킨게임은 멀리서 보면 더 잘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반도체산업으로 유명하잖아요? 예전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가 비슷했어요. 소모량은 정해져 있는데 공급처가 많았죠. 그래서 치킨게임에 돌입합니다. 

  역시 서로 출혈이 있는 경쟁을 합니다. 손해를 감수하면서요. 이전보다 더 좋은 제품의 판매가를 더 낮게 정하여 공급처에 공급했습니다. 결국 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많은 회사들은 다른 더 큰 회사에 인수되거나 파산합니다. 치킨게임의 승자요? 오늘날의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기업들이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삼성과 하이닉스의 경우 치킨게임에서 이겨 모든 것을 차지한 사례입니다. 하지만 치킨게임에서 누군가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 같이 망합니다. 포기하는 사람은 규모가 작더라도 무조건 손해를 봅니다. 포기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승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치킨게임이 길어진다면 출혈이 있는 경쟁, 손해를 감수하는 경쟁이 길어지겠죠. 그러면 해당 사업을 계속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치킨게임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손실을 매우기 위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이기려면 치킨게임을 해야 하는 겁니다.




  치킨게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마냥 밝기만 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냉혹한 자본사회의 단면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치킨게임을 공유해드렸습니다. 도움이 좀 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추가적으로 필요하신 정보가 있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문서가 유용하셨다면 구독, 좋아요, 하트(공감)를 해주시면 블로그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데에 보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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