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싸우지 않는 방법! 남편과 너무 싸워요!

남편과 너무 싸워요. 어떻게 하죠?

남편과 너무 싸운다. 어떻게 하면 덜 싸울까?

 

  이 글을 읽기에 앞서 당신은 꼭 기억하면 좋겠다. 상대는 여전히 당신과 연애할 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당신도 마찬가지) 어떠한 이유 때문에 지금은 싸우고 있지만 어찌 되었건 남편은 당신의 힘든 순간을 잘 안아준 사람일 것이다.

기억하자.

 

아내가 남편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애정

솔직한 대화

가족에 대한 헌신

 

그렇다면 남편이 아내에게 원하는 것은?

1. 아내의 칭찬(인정)

2.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감사)

3. 성적 충족감

  다 알고 있는 것이었는가? 아니면 3번을 보고 피식했는가? 혹시 내가 마음대로 지어내는 것 같은가? 위의 내용은 ‘부부,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에 실린 가족 심리 전문가 케빈 리먼 박사의 임상연구의 결과이다. 그리고 3번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중요하다.

 

   남편들이 언제 아내에게 친밀감을 느낄까? 좋아하는 음식을 매일 해줄 때? 카페에 가서 회사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한 시간씩 들어줄 때? 애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대화를 할 때?

 

아니다. 물론 저런 방법들이 필요할 때가 있긴 하겠지만 주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남편들에게는 당신이 최고다. 고맙다 같은 인정받는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 그 말을 들을 때 남편들은 '아내에게 더 잘해줘야겠다. 이런 행동을 좋아하는구나'하고 느끼고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루에 한 번씩만 해보자. 남편의 자존감이 상승할 것이다.

 

  이것은 가장 쉬운 방법이다. 당연히 실천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러나 시도해보라. 행동하라. 읽기로 멈추지 말고 행동해야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 약간 심화로 간다면 남편이 종종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을 것이다. 이상한 고집을 부리거나 별로 필요도 없고 이쁘지도 않은 비싼 물건을 사거나. 이런 상황에서. 한숨밖에 안나오는, 답답한 그런 상황에서 두말없이 따라주기기가 있다. 그냥 이해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뭔가를 부탁할 때 딱 한 번만 말하기 등이 있다.

 

   당신도 알겠지만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애도 아니고 이게 뭐야. 짜증나게. 남편이 아니라 큰아들 같아요. 어찌 이렇게 생각이 어리다고 느껴질까요.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근데 명심하면 좋을 것은 남편이 당신을 위해 애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남편에게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을 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어렵기는 피차 마찬가지이니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다. 그래서 배우자를 공부해야 한다..

   참고사항 : 남편에게 부탁을 해야 한다면!!!

 

   그때는 꼭 해줬으면 하는 것 2~3가지를 넉넉한 시간을 주고 부탁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남자는 몇 시까지 베란다 청소하고 집안 닦고 세탁기 돌려줘 부탁해 이런 명령어를 입력해주고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아 어차피 세탁기 돌아가는데 시간 좀 걸리는 구나를 인식하고 알아서 시간 오래 걸리고 손 안 가는 순으로 순서를 정한다.

 

남자한테는 요구조건에 부합되는 보상만 있다면 알아서 일의 순서에 대한 알고리즘을 돌려 집 닦고 베란다 청소하고 빨래하는 게 아니라 세탁기 돌려놓고 그동안 다른 청소도 한다.

 

그래야 자기 보상(자유시간? 티브이나 컴퓨터 시간?? 외출시간?)이 커지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끔 기분 내키고 보상이 커지면 빨래 건조하는 시간에 티브이 보거나 게임 로딩 시간 중간중간에 빨래를 개 놓기도 한다. 남자들의 일머리 발전 속도는 어마어마하다. 보상을 쟁취하기 위해서.

 

   여기서 중요한 것은 퀘스트는 하루에 딱 지정해준 것만 지정해 줘야 한다. (왜 게임에도 일일 퀘스트라고 매일 똑같은 퀘스트를 하는 것들이 있다.) 실컷 빨래 돌리고 베란다 청소하고 집 바닥 청소하고 이제 컴퓨터 게임할 생각하고 있는데 보상을 줘야 할 시점에 갑자기 빨리 끝났어? 그럼 화장실 청소도 부탁해. 분리수거 좀 부탁해. 이러면 다음부터 기분 나빠서 일을 안 한다.. 이것은 진짜다.

 

시킨 거 다 했는데 또 일을 주네? 이래서 군대에서나 회사에서나 일을 너무 잘하면 안 돼.... 이제는 집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건 제한시간 두고 일 시켜놨는데 빨리 끝낸 김에 야근하라는 것이랑 똑같은 것이다. 이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