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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화해하고 싶을 때, 남편과의 대화가 어긋날 때,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 한 가지를 인지해야 한다. 자동적으로 툭 떠오르는 생각(판단, 비난, 강요, 비교)이 대화를 실패로 이끌며 이 어긋난 대화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상처를 적게받는 듣기연습, 나 대화법)

 

 

   우리는 왜 남편의 말이 힘들까?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부부간 원활한 대화가 필요하다. 티비를 보면 최수종.하희라, .정해영, 지성.이보영 부부 등 소위말해 잉꼬부부들처럼. 그러나 인터넷을 하다 보면 남편과의 싸움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니 당장 당신만 하더라도 최근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힘들지 않았는가. 하지만 우리는 원만한 부부관계를 꿈꾸면서도 그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렇게 힘든 이유는 아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의 제목처럼 서로의 생각과 가치, 대화하는 방법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실패한 대화의 요소를 설명할 텐데 분명이 인지하고 당신이 이렇게 이야기할 때 이 요소를 배제하고 대화한다면 실패한 대화를 하게 될 확률이 낮아지지 않을까?

 

   대화를 망치는 요소에는 자동적인 생각(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이 가장 크다고 이야기 하는데 자동적인 생각에는 판단, 비난, 강요, 비교 같은 다양한 패턴에서 기인한다.

 

   예를 들어 청소를 하기로 약속해놓고 하지 않는 남편에게

 

왜 청소 안했어? 또 내일로 미룰거야?=판단

너 진짜 뻔뻔하네. 너가 자주 미뤘지 내가 자주 미뤘냐?=비난

나 오기전까지 청소 해놓으라고 여러번 이야기 했지! = 강요

민영이 남편은 맨날 청소도 해주고 설거지도 해준대 = 비교

 

라는 대화가 오고 갔다면 당연히 서로 불쾌하고 기분이 상해서 시간을 보낼것이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자동적인 생각은 말하면 말할수록 대화를 어긋나게 한다.

 

 

내가 이 포스트를 하는 이유는 이 사진 때문이었다.

 

   장난이라고 하지만 또한 저런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드릴 여성들도 있겠지만.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한없이 서운한 말이 아닐까.

 

더구나 호르몬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예민한 상태라는 것은 남성들도 알지 않을까.

 

   다른 책에서도,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언급되어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천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지만 또한 가장 쉬운 대화방법을 소개한다. 바로 나 대화법이다.

 

상대방을 탓하는 말을 먼저 하지 말고 나의 느낌을 먼저 말하는 것이다.

 

청소 좀 해! 혹은 늦게 들어오지 말고 일찍 좀 들어와! 같은 말을 나는 당신이 청소를 좀 해줬으면 좋겠어. 컨디션이 너무 안좋네, 나는 당신이 조금 일찍 들어오면 좋겠어. 늦은시간에 걱정이 되잖아 등등

 

이렇게 말하는 것에 조금 신경을 쓴다면 상대방이 들을 때 보다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쉽게 잘못을 인지하게 되며 방어적인 태도를 줄일 수 있다.

 

   우리는 자동적 생각과 대화를 멈추고 상대의 말에 반응하는 듣기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방에 공감하고 상처되는 말을 건강하게 해석하는 그런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용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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